정말 북극의 한파가 이런 느낌일까요.
오늘 추위, 상상 그 이상입니다.
영하 40도 안팎의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이곳 한강 주변은 거대한 얼음장으로 변했고요.
뒤에서 몰아치는 강바람에 머리가 다 아플 정도입니다.
현재 서울 기온은 -12도, 칼바람에 체감 온도는 -19도까지 떨어졌습니다.
나오신다면 가장 따뜻한 옷차림하고 나오시기 바랍니다.
현재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.
특히 중부 지방과 경북과 전북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.
오늘 낮 동안 맑겠지만,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.
서울 -10도, 대전 -6도, 광주 -3도로 어제보다 2~3도 낮겠고요,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.
앞으로 이틀 정도 최악의 한파가 더 이어집니다.
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, 특히 모레는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면서 한파가 절정에 치닫겠습니다.
이번 한파는 주말을 고비로 다음 주 중반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.
한파 속에 제주 산간과 울릉도, 독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이 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최고 20cm의 눈이 더 온 뒤 그치겠습니다.
한파에 장기간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저체온증과 동상 같은 한랭 질환의 위험이 커집니다.
노약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시고, 나오신다면 목도리나 장갑으로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1241304213311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